오주한카


   
 '남편하고 사랑하면서 살고 싶은데 안 된다.'는 말은 착각입니다.
 
   사랑하기 싫어서 안 되는 거지요.
 
   정말 남편을 사랑하면서 살고 싶으면 사랑하면 됩니다.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하는 게 안 된다는 말은 사랑하기 싫다는 거예요.
 
   '왜 나만 사랑해야 해?' 왜 저런 인간을 사랑해야 해?'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는 거지요.
 
   '왜 나만, 왜 저런 인간을' 이란 말은 성립이 안 됩니다.
 
   사랑 하는 데는 아무 이유나 조건이 없어요. 그냥 사랑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남편과의 관계가
 
   좋지 않고 행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고 싶은데 안 되는 것이 아니고 하기 싫어서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착각에서 벗어 나야 합니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의 깊은 내면 속에는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와 행동이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의리를 지키듯이
 
  아내와도 의리로서 서로 다름을 녹여
 
  동반자로서 또 도반으로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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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을 피웠는데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나고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는게 답답하다고 스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 하신 분은 지금 남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모른다는 것은 관심과 
사랑이 없다는 거예요. 자기 생각만 하면서 남편이 내 마음에 안 든다고
 짜증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서
 행복해 지느냐입니다. 우선 내가 편안해 지려면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처럼 정신이 없는 것은 자기 감정에 휩쓸려 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면서 '내가 남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구나.
 그냥 원망하고 미워만 했지 남편이 왜 방황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구나!'
 이렇게 참회 하시고 남편과 얘기도 나눠 보세요.
 남편은 사랑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사랑이 결핍되어서 바람을 피우는거예요.
 지금 남편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으니 우선 남편을 잘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편을 알고 나면 해결책이 저절로 보일 것입니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
 
어떻게 하면 내가 행복해 질까요. 맞는 답을 고르세요.
  1. 바람 핀 남편과 당장 이혼한다.
  2. 나도 따라서 바람을 피운다.
  3. 남편과 바람 피운 여자를 찾아가 멀꺼디 뜯으며 싸운다.
  4. 남편이 말라 죽을 때까지 잔소리하며 애를 먹인다.
  5. 남편이 왜 바람을 피웠는지 연구하고 이해한다.
 
 인생살이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부처님께서 보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