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2011년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인생은 항상 연습입니다.
지나가면 다 연습이었습니다. 이것을 경험삼아 내년에 제대로 도전해야 합니다.
도전을 하면 올해와 거의 비슷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러나 항상 연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패해도 좌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농구 연습하다가 공이 골대에 안 들어갔다고 해서 절망하지 않듯이 말이죠.
그런데 본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자꾸 후회가 되고 상처가 생깁니다.
그래서 나이, 돈, 건강 너무 따지지 말고 항상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서
연습 삼아 만들어 가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겁니다.
새해에는 개인의 인생도 희망이 있고, 나라의 일도 크게 도약해서 통일과 복지
사회로 나아 가도록 여러분들도 함께 노력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만들기 102회 마지막 강연에서 -
 
2011년도 법륜스님의 희망만들기 100회 강연이 9월 28일 대전정토법당에서
시작되어 12월 6일 강동 구민회관의 102회 강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70일동안 빽빽한 일정 속에서도 하루에 두번씩 쉬지않고 진행된 본 강연회에는 
5,700 여명의 시민 자원 봉사자들께서 보이지 않게 수고해 주셨고, 강연장을 찾은
대중의 수가 60,100 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누어진 많은 이야기들이 밀알이 되어 2012년도 우리들의 희망의 새싹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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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만들기 강연중 성북구 강연에 참가하여 강연을 듣고 자신의
삶이 크게 변했다는 전미숙씨(주부)는 마지막 강연에도 참석하여 자신의
소감을 대중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다음은 그 내용입니다.
 
" 결혼한지 4 년이 지났습니다. 제 남편과 저는 성격과 가치관이 달라서
다툼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저보다 이해심이 많아서 대화를 많이 시도해
오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뭔가 부족했어요. 나 스스로 주체적인 결혼생활을
해 나간다는 느낌보다는 끌려 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님의 강연을
듣고 깨달았습니다. 남편이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게 아니라 내가 남편을 사랑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의 시부모가 저를 괴롭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와 다른 가치를 인정하라는 스님의 말씀이 머리를 후려쳤습니다.
이제는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나는 남편을 사랑합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었는가 참회하고 참회했습니다. 이제는 시댁가면 집안 청소
더 열심히하고 시어머님이 주무실때는 퉁퉁부은 다리 주물러드리고 있어요.
제가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은데 무엇을 손해봤다고 두 분을 미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부모님을 미워했던 마음을 참회하니 가벼워졌습니다.
스님과의 만남이 이렇게 저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주위에는 달라진 것 하나
없이 제 마음 하나 바뀌었는데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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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깨달음이 무슨 보배구슬인 양 착각해서 그 구슬을 찾아내기만 하면
진리를 깨닫게 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깨달음의 실체가 있다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다만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한 생각 사로잡힌 데서 벗어나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 법륜스님의 불교TV 반야심경 법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