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어도 그 좋은 환경의 은혜를 모르면
복이 저절로 재앙이 됩니다. 어리석은 욕심으로 부부간의 갈등,
고부간에 갈등을 풀지 못하면 그 사이에서 내 남편이 불행해지고,
남편이 불행해지면 내가 불행해지고 아이까지 불행해 집니다. 
이 어리석음을 깨치지 못하고는 아이에게 온갖 정성을 쏟아 붓는
해도 소용이 없고 모두가 괴로워질 뿐입니다.
내 삶의 불행은 전생에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 태어날 때 정해진 것도
아니고, 하느님이 특별히 나만 미워해서 불행하게 만든 것도 아닙니다.
내가 지금 어떤 마음을 갖느냐, 이 출발에 따라서 결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지금 비록 조금 어긋나 있다 하더라도 이 자리에서
한 생각을 바꾸면 불행으로 가던 길이 행복으로 가는 길로 바뀝니다.
                     .?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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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사람들은 다 자기밖에 모릅니다. 이게 진실이에요.
‘나는 남을 위하는 사람이다.’ 이건 거짓이에요.
나는 나밖에 모르는 인간임을 인정할 때,
상대도 마찬가지임을 알고 그를 이해하게 되지요.
이렇게 진실을 알아가는 거예요.
‘좋다, 싫다,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응, 그래. 가만히 살펴보니 내가 나밖에 모르는 인간이네.’
이렇게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수행입니다.
        .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