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최근들어 자유게시판을 통해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하는 모습은 오하이오 주립대 한국학생 카페인 이곳을 위해서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트북님께서 쓰신 글들이 쉽게 공론화하기 힘든 내용인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해준 동기부여가 무척 크지요.
얼마 전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 한가지’라는 글을 통해서 화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도 있었고, 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5년전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접근 해 볼 수 있었던 것은 비단 저 혼자뿐 만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시간이 지난 만큼 나이도 더 먹지만, 또 그만큼 생각의 폭도 넓어졌으리라 봅니다. 올라오는 글마다 제가 생각하는 바를 열심히 썼고, 다른 의견도 접해보고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 해 보게 됩니다. 당장 할 일이 있어도 짬을 내어 다시 읽어보고 '아, 이 말을 마저 못했는데...'하는 것도 불연듯 떠오르곤 하지요.
더 이전에 있었던 사건중에,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자동차 거울사건'(제 마음대로 제목을 지었습니다~ ㅡ,.ㅡ)입니다. 그 글에 알삼이는 뭐하는 사람이냐? 여기 관리인이냐? 하던 사람이 있었지요. 결국엔 자기 기분 상한다고 서론이 본론보다도 긴 글을 써가면서 절더러 형~ 형~ 거리더니만 "언어폭력 그만써라", "알삼이 기가 죽을까봐 내가 많이 참았다"하는 어이없는 표현도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있는 네이버 인맥을 동원해 아이디 추적을 해서 누군지 알아내서 찾아가볼까하는 생각도 10초간 해 봤었지요~ lol 그런데 그러면 뭐하겠습니까? 지난 가을학기 끝나고 그 사람은 이곳에 사고팔기에 자기 차도 내다 팔고 가재도구들도 잘 팔고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동차 거울사건'이 있던 당시에는 제가 이곳 스탭도 아니었고, 정말 말 그대로 ‘어느 날 일어나보니 스탭이 되어있더라’라는 명언처럼 그냥 되어 있었더랬습니다. 정말, 오주한카님은 한 마디 지침(!)도 없이 저에게 감투를 툭~ 하니 씌어 놓은것이지요. 만약 제가 그 거울사건의 장본인에게 감정적으로 대처해서 그 사람이 올린 글들을 마구 지웠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너 같은 놈은 사고팔기도 이용하지 마~' 하고 감정적인 대응을 35%정도는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정말 알삼이 뭐하는 사람이냐? 하는 소리에 할 말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mmrra님과 공간창조님 모두 좋은 의견을 말씀하셨고 정말 수긍이 쉽게 갈 수 있는 좋은 예까지 들어가면서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한 사람을 향해 인격모독성 발언을 하신 것은 게시판 스텝의 입장에서 삭제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Bidle0112님이 하신 말씀도 맞는 말씀이기에 저도 공감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화가 납니다. 저 또한 ‘자자’님과는 상반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자자님을 모욕하거나 조롱하는 발언은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게 살아가는 대다수 사람들을 욕보이고 다 똑같이 편법을 행한다고 말했다고 심한 말로 반박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둘 만이 대화하는 상황이라면 험하고 심한 말들 많이 쏟아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온라인상으로 얼굴을 맞대지 않고 얘기하는 상황이라면 상호간에 지켜야할 예의는 지켜야만 대화가 됩니다. 한쪽에서 먼저 심한 말을 했다고 같은 방식으로 대한다면 그 때부턴 정말 진창에서 같이 뒹구는 형국이 되어버리는 것이겠지요. 이는 미움받는 대한민국 인권협회에서 하는 죄인에 대한 (과잉)인권옹호도 아니고 내 생각과 남의 생각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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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삼이님
>아래있는 글 중 이명박 당선자에서 덧글을 지운 것에 대한 유감입니다.
>mmrra와 공간창조님의 글을 삭제를 했는 데, 표현이 과했을 지는 몰라도 자자의 말은 다분히 정직한 사람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자자는 "한국에서 머리있는 젊은 부부들은 다 위장전입한다"고 했는 데 나도 안했고 내 주위 친척,친구중 위장전입한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자기 주위에 쓰레기 같은 인간들 있다고 다른 사람들 까지 다 매도를 해서 쓰레기 취급을 하는 자자의 글부터 제제를 하기바랍니다.
>
>위장전입 안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없는 사람들입니까?? 법지키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렇게 매도하는 망발을 하는 자자의 글은 그대로 놔두는 겁니까? 스텝이라고 무조건 남의 글 지우지 말고 원인이 무엇인가 먼저 찾아서 없에고 부적절한 글이 있으면 지워야되지 않습니까??
>
>나는 자자라는 사람의 인간성이 정말 안좋은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이전에 자자가 썼다가 지운 글 중에 무슨 International party
>에 가니까 중국사람들이 많고 그 애들이 많아서 짜증이 나서 그냥 왔다고 하데요. 중국사람들이 자자보다 못한게 뭐가 있어서 그 사람들을 보는 것이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고 또 자기 아이가 그들의 애들보다 잘난게 뭐가있다고 그따위 소리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자자의 글 중에 "머리있는 사람들이 위장전입을 하는 이유가 질낮은 임대주택에 사는 아이들과 같이 학교 안보내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상종을 못할 나쁜사람들이고 그 아이들은 전부 부랑아입니까? 학교에서 그 아이들과 같이 공부해서 안될게 뭐가 있습니까??
>
>대학 교수를 하는 내 매형과 누나도 임대주택에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조카들 아주 문제없이 잘크고 있습니다. 자자라는 사람 교환학생으로 왔다고 하던데 어떻게 배웠다는 사람이 그렇게 가난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멸시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한국에 있을 때 임대주택보다 좋지않은 곳에 살았고, 내 친구들 중에서도 많은 수가 흔히 말하는 학고방같은 집에서 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커서 공부잘하는 사람도 많고 후륭하게 된 사람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 명문대학 나와서 범법행위 하지않고 정직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어떻게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사람들을 멸시하고 사람취급을 안하는 지 알 수 없습니다. 내가 자자의 얼굴은 안봤어도 보나마나 쭉 찟어진 눈에 노란얼굴한 동양애 아닙니까? 잘낫으면 얼마나 잘났다고 다른 나라사람을 그렇게 무시합니까?
>자기가 돈이 있으면 얼마나 있고 공부 했으면 얼마나 했다고 그렇게 같은 사람들을 무시고 천대를 합니까?
>자자가 신봉하는 이명박도 어려서는 아주 가난했다고 합니다. 사람그렇게 무시하는 거 아닙니다.
>
>그런 글을 아무 꺼리낌없이 써 놓은 것에 반발을 해서 과한 표현을 했다고 그 사람들의 글만 지워도 되는 겁니까?
>알삼이님은 자자가 써논 글을 읽었습니까?? 읽고 나서 그렇게 모욕적인 표현이 전혀 문제가 안되던가요??
>
>이제까지 오하이오 주립대 카페에서 이렇게 다른 사람을 모욕하고,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고, 돈 좀 있고 공부좀 했다고 부르조아 티를 내는 사람의 글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한가닥 한다고 목에 힘주는 사람이 저 정도라고 생각하니 한국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강자에 아부하고 약자에게 초인적인 힘을 보이는 전형적인 비굴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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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라는 사람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