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뉴욕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우연찮은 기회에 오하이오에 위치한 미국의 유명 회사에 취직하게 되어 과감하게 이사를 결심한 예비 사회인입니다. 각종 혜택이나 제가 원하던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결정이라 6년이란 시간을 보낸 뉴욕을 떠날 결심을 하고 준비중인데,
지금 너무 답답하고 힘든 부분이 ㅠㅜ 시티에만 살아서 당장 운전 면허가 없다는 점과 차 운전이 미숙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러너스 퍼밋을 따고 급하게 운전 면허 로드테스트를 준비중인데 제가 오하이오에 도착하자마자 능숙하게 운전을 하며 적응을 하는 것은 너무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이 듭니다.. 최대한 노력은 하겠지만 최소 이삼주, ideally 한달반에서 두달정도 라이드 쉐어를 하며 중고차를 구입할 수준의 목돈도 모으고 ㅠ 하고 싶은데요.
제가 저희 이사가게 될 집에서 회사까지 구글로 딱 7분, 출퇴근 시간 감안하면 넉넉 잡아 15분 정도 걸릴듯 합니다. 헌데 우버는 한번 타는데 15$ 정도라 매일 타고다니기엔 좀 부담이에요 ㅠ
혹시 뉴알바니 지역에서 아침 저녁 출퇴근 하시는 분 없으신가요? 기름값이랑 보험료랑 얼마되지 않겠지만 소정의 돈을 지불할 예정이고 정말 딱 출퇴근 용으로.. 가시는 길에 편하신곳에만 내려주셔도 충분합니다. ㅠ
오랜 시간 유학생으로 지냈고 요즘 환율도 많이 올라서 마음처럼 중고차를 턱턱사고 사고 내도 문제없는 경제적 여력 및 능력이 되지않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9월 말부터 근무인데 오전 8시 50분 정도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일찍 내려주시면 감사하고 퇴근은 5시이지만 혹시 이보다 늦게 퇴근하신다면 당연히 제가 연장 근무를 해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뉴욕으로 이사갈 생각이나 기타 맨하탄 근교로 이사 갈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에겐 제가 최대한 정보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혹시 미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중국인이든 상관없으니 주변분들중에서라도 괜찮으신 분들(기름값이라도 아끼시려는) 계시면 꼭 좀 연락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