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봄에 편입하는 학생입니다.
가족(저랑 아내)이랑 살아야되서 학교 온,오프 캠퍼스를 막론하고 괜찮은 아파트위주로 알아봤습니다.
그중 몇군데를 추렸는데 아파트들중 순위(?)를 매겨주셨으면 해요~
고려하고 있는게
첫째, 치안 문제입니다 (지금 알아본 아파트들이 괜찮은 편이라서 아마 흑인들은
잘 안사는 편일거같은데.. 동네에 흑인이 많으면 항상 사건사고가 뒤따르더라구요.. 흑인이 상대적으로
많이 안사는 동네였으면 좋겠어요)
둘째, 대형 마트같이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과의 접근성 이라고 할까요?
셋째, 가족끼리 살기에 좀 조용한 편이면 좋겠어요.
제가 알아본 아파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Edward Communities라는 아파트 회사에서 Time Square랑 The Charleston.
많은 분들이 가족끼리 살기 좋은 곳이 더블린이랑 어퍼 알링톤이라고 말씀해주신 주변 지역같은데
대략적인 사진을 보니 아파트내에 정원도있고 아기자기한게 참 이쁜거같아요. 이외에도 Edward Communities에 아파트들은 전반적으로 괜찮은거같아요.
2.Camden Place
3.Canterbury House Apartment
4.The Meridian - 학교 근처인거같은데 사진으로 보는 순간 뿅하는 느낌이었습니다. Time Square랑 The Charleston를 보면 한적한 시골에 있는 예쁜 아파트같았다면 The Meridian은 도심에 있는 고급스러운(?) 아파트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학교랑 가까워서 저도 좀 편할거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총 5군데 아파트를 조사해봤어요
거의 3,4시간동안 10페이지 넘게 검색하고 15개정도 되는 아파트싸이트 들어가보고 결정했었습니다 ㅠ
사실 Time Square, The Charleston 그리고 The Meridian이 제일 끌리네요.
제가 위에 언급한 아파트들 전반적인 평가나 비슷한 아파트들중에 추천해주실 만한 곳 있으면
말씀부탁드리겠습니다.
2개월뒤에 오하이오주로 이사를 가야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한거같네요 ㅠ
많은 조언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나머지 Edward Commnities나 Camden, Meridian등은 제가 살았거나, 혹은 가까운 지인들이 다 두루두루 살아본 곳이므로, 직접적인 평판과 경험을 토대로 장, 단점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가족들이 살기에 좋은 곳이고 또 많이 산다"란 의미로 Dublin, Upper arlington등이 있다라고 이전에 벅아이센터에 언급되었었던 것 중에, 여기서 말하는 Dublin은 Edward Communities나 Camden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는 이 곳과는 조금 떨어진 다른 지역의 Dublin을 일컫는 것입니다..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아서 정정해 드립니다..
일단, 세 곳 모두 치안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세 곳 모두 흑인은 잘 없는 아파트이며, Meridian의 경우, 특히나 한국 학생들이 많이 모여 사는 대표적인 아파트 중의 하나입니다..
다만, 굳이 치안상의 랭킹을 꼽아야한다면, Edward Communities > Meridian > Camden일 것 같습니다.. 랭킹의 근거 기준은, Meridian의 경우, 커뮤니티내는 안전한 편이다 볼 수 있으나, 바깥 주변 동네가 그리 양호한 편은 아니며, Camden의 경우 딱히 위험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나, 여성의 경우 맘 편히 야간에 조깅하거나 강아지하고 왔다갔다 할 정도로 개운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대형 마트등과 같은 기타 생활 편의 시설에 대한 접근성의 경우,
아무래도 Bethel 이나 Henderson rd에 인접해 있는 아파트들이 가장 좋습니다..
고려하고 계시는 세 곳의 아파트들 중에서는, Edward Communities = Camden > Meridian 순이 될 것 같네요..
Bethel 과 Henderson rd 근방의 경우, 각종 한식당 및 한국 마트, 미국 대형 마트등등 각종 플라자가 많이 위치해 있으며, Edward나 Camden의 경우, Turttle Mall이 바로 인접해 있고, 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월마트, 베스트바이, 주유소, 우체국등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Bethel이나 Henderson rd도 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가족들과 살기에 조용한 곳은,
Edward Communities > Camden = Meridian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eridian에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곳의 메리트는, 학교와의 접근성이 좋으면서 집에 대한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이는, 캠퍼스와 가까우면서 퀄리티 있는 집들이 이 곳에 극히 적기 때문입니다.. 학생으로서의 학교까지의 접근성을 가장 먼저 보는게 아니시라면, 제가 볼 때는, 가족들이 살기에 보다 조용하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쪽은 Edward쪽일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각각의 아파트에 대한 장, 단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Edward communities의 경우, 언급하신 Time square나 Charleston 이외에도 Orleans와 Farms등도 있습니다.. 위치상으로는, Time square만이 Mall 쪽으로 조금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세 아파트들은 함께 모여있습니다..
* Edward Communities
장점: 퀄리티 측면에서는 가장 우수하며, 깨끗하고 집냄새가 전혀 없다.
메인터넌스 관련 문제가 거의 없고, 사후 처리가 확실하다.
부대시설이 좋다. (큰 Gym, 각종 프로그램, 이벤트가 열리는 Barn.)
5분 이내 거리에 각종 생활 편의 시설 인접.
단점: 가격이 비싸다. (유틸리티도 사람에 따라 아주 많이 나온다.)
통학을 고려해야 할 경우, 학교까지 멀다.
버스로 어딘가를 갈 생각은 말아야 한다. (승용차 무조건 필요.)
Camden 역시 Luxury를 표방하는 아파트로, Time square와 mall 사이에 위치하여 있고, 거리는 Time square로부터 도보로 5분만에 닿을 정도로 아주 가깝습니다..
* Camden
장점: 깨끗한 편이나 사람에 따라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실내 크기가 큼직큼직하다.
가격이 Edward나 Meridian에 비해 저렴하다.
바로 옆에 mall이 있어서 도보로도 쇼핑이 가능하고,
5분 이내 거리에 생활 편의 시설 인접.
단점: 오래되었고, 셋 중에서 security가 젤 안 좋은 느낌.
같은 집이라도 세대마다 편차가 존재한다.
오리가 많다.
과거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Luxury라 보기에 많은 무리가 있다.
Meridian 역시 Columbus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의 하나이며, 한국 학생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이기도 하고, 이 곳은 복도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두 곳과의 구조적 차이점이 있습니다..
* Meridian
장점: 학교와의 접근성이 세 곳중 가장 뛰어나다.
까페와 파스타집, 식당등이 있는 도로와 인접해 있다.
복도식을 선호하는 사람인 경우 좋다.
이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으나, 한국 학생이 많이 산다.
단점: 학교와의 좋은 접근성만을 이유로 퀄리티 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
Garage가 개인용이 아닌 공용으로 되어 있다..
주변에 기타 생활 편의 시설등의 부재.
커뮤니티 내의 모습들은 가장 예쁘지만,
집 실내 퀄리티는 많이 실망 스럽다.
제 생각에는, 학생이 아닌 가족이시라면, 치안은 좋다는 전제하에 "생활 편의 시설등의 인접 여부"에 초점을 두고 아파트를 고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기준에서 본다면, Bethel rd나 기호에 따라 Easton 혹은 New albany근처 등도 함 알아보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통학을 하셔야 하고, 가족들의 생활 편의성까지 고려를 하셔서 합치를 하셔야 한다면, Bethel rd쪽, 혹은 Edward Communities를 tour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