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여름에 서브리스를 놓고 한국으로 내려갔습니다.
집에 와보니 새로산 1200불 상당의 TV 그리고 박스안에 꽁꽁 숨겨둔 중요한정보가 들어있는 3000불 상당의 laptop 이 사라졌고. 그외 박스안에있던 ipod 등등...
집은 아주 박살이 나있었습니다.
의자 3개 다 부서지고.
탁자 다 부셔놓고.
화장실은 먹물로 도배해놓고...
카펫은 얼룩져 있고.
내 냄비로 한국음식 해먹고 씻지도 않고 그대로 냉동실에 얼려버리는등...
집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외 제 침대에는....(차마 제 입으로 말을 못하겠네요...)
아무튼...
제방에서 뭔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이 할짓이 아니였습니다.
원숭이 12마리는 풀어놓은듯한 집...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너무 믿지마세요.
제가 사람을 잘 믿는지라...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그냥 의심없이...
콜럼버스에 이상한 한국사람 의외로 많습니다.
서브리스로 산 사람이 나가기전 꼭 주인이 방상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 그걸 못해서...
살고간사람이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총 5000불 손해는 본것 같네요.
deposit 도 못받으니까 6000불 정도...
아 그리고.... 전기세 대신 내드리지 마세요.
대신 렌트비를 더 깎아주는게 서로 이득일것 같습니다.
아주 그냥 에어콘을 24시간 틀어놓고 2박3일 놀러갔다오는 경우가 생긴답니다.
혹시 저같은 사람이 또 생길까봐
걱정이되서 쓰는겁니다.
서브리스 주실때 사람보고 그냥 맘놓지 마시고
계약서 같은거 꼭꼭꼭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