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한인회’ 문제에 대한 호소문 -
중국 사서(四書) 중 하나인 ‘중용(中庸)’ 에 나오는 '등고자비(登高自卑)' 라는 말이 있다.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는 말로,
일을 하는데는 반드시 차례를 밟아야한다는 뜻이다.
요즈음, 소위 콜럼버스의 양 한인회의 시비와 갈등을 보면서 새롭게 느끼는 말이 아닐까 한다.
모름지기 ‘정통 한인회’는 과거 68년의 역사를 지닌, 말 그대로 콜럼버스 한인들의 대표적인 한인회이다. 그런데 수년전에 갑자기 또다른 ‘한인회’를 결성했다고 나서며,
급기야 최근에는, 기존 ‘정통한인회’의 공식적인 부인 성명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통합’운운하며 , 많은 한인들을 혼돈케하는 듯한 실태를 보니 ,
우선 입맛이 쓰리고 토가 나올 듯하다.!
무릇 ‘한인회’는 한인들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한인들의 상호협력을 통해,
미국내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인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의 저명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소위 ‘종교인’이라는 분이
오히려, 단결보다는 분열을 초래하는 행위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자문해 볼일이다
또한, 종교인은 하나님의 소명을 종교세계의 틀안에서 성실히 수행하고,
사회의 일은 사회인에게 맡기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과거 인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수많은 종교인, 종교권력이 정치,사회권력을 탐하여 직접 개입함으로서,
인류를 혼돈으로 빠뜨린 경험과 역사를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그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히 자연인 한사람으로서,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충정이 있다면 ,
위에서 언급한 공자님 말씀- 등고자비(登高自卑) 의 자세로, 기존의 ‘정통 한인회’ 에 들어와
평회원 부터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여, 그 노력과 성과를 많은 한인들로부터 인정 받는다면,
후에 회장, 또는 회장 할애비라도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
모름지기 사람은 소탐대실, 과속질주하면, 오히려 크게 잃는 다는 선조들의 말을 명심하여,
과연 어찌하는 것이, 한인회는 물론 본인의 장래를 밝게 하는지를 성찰해 보도록 권하고 싶다.
또한, 기존의 ‘정통 한인회’도 오늘과 같은 이상 현상이 왜 초래되었는지?
뼈를 깎는 성찰과 반성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치 않도록 분골쇄신 노력해야 할것이다.
과거 60년대 제정한 엉성한(?) ‘한인회’ 정관을 현시대에 맞게 과감히 개정하고, 한인회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을 성실히 추진하며, 콜럼버스의 수많은 한인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위로하고, 상대 한인회에 대한 폭넓은 포용력도 발휘해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정통한인회는 분열된 콜럼버스 내 한인들을 하나로 일치된 한인회로
재 정립하는데 선도적, 중추적 역할을 해야할 것이며,
우리들 한인 동포들도, 그동안 분열된 모습에 실망하여, 돌려 버렸던 고개를
다시 ‘정통한인회’로 주시하며, 한인회가 바르고 옳게 정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채칙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 드리고 싶다. 무관심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고 배웠다.
부디, 콜럼버스내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랑을 통해,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는 것 처럼,
우리 ‘정통 한인회’를 미국내, 아니 세계속의 제 1등 한인회로 발전시켜 보도록 노력할 것을 호소드린다 !!
2026, 11, 08
콜럼버스 한인 일인 무명초 (*이름없는 풀 한포기) 올림
* 추신: 상호 건설적인 대화와 토론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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