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우선 아래에 있는 글들 읽어봤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도 많네요 ^^

 

그런데, 제가 아직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러는데요..

닥터 오피스와 병원 방문이 다른 개념인가요?

 

 

 

우선 제 소개부터 하면 

교환학생으로 올해 말에 OSU를 가게 될 예정인데 

마침 와이프가 임신 중이고

내년에 출산 예정이라서 오하이오에 가서

낳을 예정입니다. 

집은 더블린쪽으로 정했구요. 

 

 

학교 보험을 가입할 예정이고, 본인 뿐 아니라 spouse도 가입가능하고

출산도 커버된다는 말은 들었는데

 

미국 보험은 적용되는 병원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학교 병원을 가야 할 것 같아서

연락을 해 봤는데

 

메일 답변 중에 

'In case of normally progressing 30 week pregnancy an appointment at the doctor’s office will be more appropriate than a hospital visit.'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한국 기준으로 생각하면 병원 방문이 곧 의사 오피스 방문과 동일한건데.. 

 

 

 

그리고 아래 글들 중에

Dr. Kathryn Pool 선생님을 추천해 주시는 글들이 있던데

이분 소개에 'She is one of 85 doctors at Ohio State University Wexner Medical Center who specialize in Obstetrics & Gynecology.' 이라는 글이 있던데

그럼 이분도 OSU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의사선생님일까요?

 

학교 병원(Wexner Medical Center)로 가야 하는지

의사쌤을 따로 찾아 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오네요 ㅜㅜ

 

 

 

 

 

아, 하나만 더요. 

저희가 12월 중순에 들어갈 예정인데

그때가 벌써 30주쯤이라서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보려고 하는데

미국 병원은 연말에 크리스마스~연초 에도 휴일 당일빼고는 진료를 할까요?

영화 같은데 보니 연말엔 쭉 쉬는 거 같기도 해서요..

 

 

 

미국 처음이라서 여러가지 질문이 많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NEK 2017.11.09 21:38
    Olentangy OB/GYN를 많이들 추천해주시고 그 병원에 세분의 의사선생님이 계시는데 (Dr. Pool, Dr. Turner, Dr. Sayat) 세분다 이 커뮤니티에서 한번씩은 추천되었던걸로 압니다. Sayat는 동양인이고 나머진 분들은 서양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Dr. Pool이 친절하고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제일 좋았습니다. 이 병원은 세분다
    OSU 보험으로 커버됩니다. 한가지 주의 하실점은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한국해서라도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는게 좋으실거에요. 심한경우는 3개월치 예약이 차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더 궁금한게 있으면 답변 달아주세요
  • ordin129 2017.11.13 22:27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 세분이 계신 병원은 일종의 개인병원 같은건가요?
    학교 병원이라는곳과 연락을 해봤는데
    이메일에서 our office라고 하고 doctor's office와 구분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한국으로 치면 전자는 대학병원, 후자는 개인병원으로 이햇나면 되는건지 해서요.

    그리고 혹시 OSU 학교병원에 추천해주실 선생님은 안계실까요?

    OSU보험으로 커버된다면 추천해주신 선생님들이 계신병ㅈ원이 학교병원보다 케어나 비용 측면에서 더 나을까요?
  • NEK 2017.11.15 03:44
    밑에 분이 잘 정리해주신대로, 미국 병원은 모든게 전문적으로 분업화 되어 있어서 출산이나 응급시 가는 병원, 정기적으로 의사보는 병원, 초음파나 피검사받는 병원이 다 따로 있습니다.

    Wexner Medical Center는 OSU 병원 본점격으로 출산 혹은 응급 상황시에 방문하는 병원이고, 출산 전 정기적으로 의사를 보는건 이메일에 나오는 "doctor's office"인 개인병원 (예를 들면, Olentangy OB/GYN) 이나 OSU 병원 분점에서 가능합니다.

    OSU 병원 분점은 4군데 있어서 링크에 나오는 리스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exnermedical.osu.edu/obstetrics-gynecology/pregnancy/general-obstetrics-care) 여기는 따로 알아보진 않아서 의사분을 추천할순 없으나 링크에 보면 의사분들 명단과 프로필이 있으니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하시는게 여러모로 편하실 겁니다.

    비용적인 측면은 OSU 병원이 약간 저렴할 것 같지만 큰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보험자체의 Out of Pocket Maximum (2018년 기준)이 2600불이니 그 이상 낼일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보험 처리 안되는 비용이 있으면 Out of Pocket Maximum 에 상관없이 추가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 ordin129 2017.11.15 08:55
    네네 감사합니다.
    미국 병원 시스템에 대해 잘 몰라서 좀 답답했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많이 배워갑니다.

    일단은 추천 받았던 Dr.Pool 선생님 쪽으로 전화했더니
    방문예정일 때 몇주인지를 묻더라구요.
    대략 30주쯤 간다고 했더니, 그정도면 보통 OSU 쪽으로 보낸다고 하던데..아마 임신초기부터 안가면 개인병원에선 안 받아주기도 하나봐요.
    말씀해주신 분점(?) 4군데도 컨택해봐야겠네요.

    그런데 이제 학교 등록금내고 하는 중이라 아직 보험도 가입 못 했고, 비자도 심사 전입니다^^;;;
    예약을 위해선 둘다 있어야 한다는거 같던데,
    최대한 빨리 진행해야겠네요.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 Buckeye5 2017.11.14 11:42

    출산 시스템이 한국과 달라서 약간 혼돈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산부인과 의사는 대학병원 바깥에 따로 office가 있고요 (여기가 doctor's office), 기본적인 산전 진찰 등은 그곳에서 진행합니다. 출산은 대학병원 분만실에서 하는데 그때 평소에 doctor's office에서 봐왔던 의사가 대학병원으로 직접 와서 분만을 진행합니다. 예를들어 위에서 언급된 Olentangy ObGyn으로 주기적으로 가서 산전 검사를 하고요, 출산이 다가와 진통이 오면 OSU 대학병원(Wexner Medical Center)으로 가면 거기서 알아서 Olentangy ObGyn의 담당의사에게 연락해 줍니다. 그러니 한국처럼 산전진단과 분만을 같은 곳에서 진행하는 개념이 성립이 안됩니다. 대학병원 소속 산부인과 의사는 보통 응급상황에 대비해서 있는 것이고요.

     

    위에서 언급된 Olentangy ObGyn은 OSU 학생보험 받고요, 나중에 OSU 대학병원에서 출산하는 것도 당연히 OSU 학생보험이 됩니다. 여기 있는 한국인 유학생 상당수는 Olentangy ObGyn을 통해 출산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인기가 많으니 지금이라도 얼른 전화 하셔서 12월 중순즈음으로 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러면 다른 산부인과를 얼른 알아보시고요.

  • ordin129 2017.11.15 08:51
    아, 친절하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직 제가 보험 가입을 못 해서
    (현재 학교 등록 진행중입니다. 이게 되고 나서야 제보험, 와이프 보험도 가입할 수 있는거 같아서요)
    예약은 못 하고 있어요ㅜㅜ

    그리고 여기에서 추천받은 Dr.Pool 선생님 병원쪽으로 연락드려보니까
    전화 받으시는 분께서 임신 몇주쯤에 방문할건지 물어보시고
    30주쯤에 간다고 하니깐 그 정도면 OSU 학교 병원에 가야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단은 NEK님께서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4곳의 분점으로 연락을 취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2017.11.15 18:23

    잘 알아보고 오세요. 미국에서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해요. 응급실 한번가면 10k(한국돈 천만원)  정도 빌로 나와요. 응급실 스텝을 보기만해도 한국돈 100만원은 나간다 생각하셔야되요. 여기서 자연분만도 비싸지만 제왕절개는 훨씬 비싸요. 그리고 병리실검사비, 초음파 검사비, 가정닥터비, 산과의사비, 응급실, 널싱비, 회복실이용비 다 따로 빌이 계산되고 날라오는 시간도 다를수 있어요. 무엇보다 오자마자 학생보험으로 와이프 산부인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미국 유학생 스파우즈 경우 아이가 생기기전에 보험을 들어야 산부인과혜택을 받도록하는 규정이 있었어요. 

    오자마자 출산하면 사람들이 anchor baby 만들러 미국오냐고 하겠어요. 가뜩이나 아시안들이 미국에 원정출산와서 사회문제된다고 말들 많아서 대통령령으로 계속 규정이 바뀌고 있거든요. 

    한국에서 여러가지 잘 알아보고오세요. 인터넷에 더 많은 정보가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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